윤석열 핵심 라인, 검찰출신 대거 포진… “과도하게 선임”
입력 : 2022.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임한 대통령실 인사에서 검찰 출신들이 대거 포진되어 주목 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6일 대통령실 기획관·비서관 20명을 추가 인선했다. 전날 발표된 기획관·비서관 19명을 포함해 이날까지 비서관급 39명을 확정했다.

인사기획관에는 복두규씨가 임명됐다. 복 기획관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을 할 때 검찰 일반직 최고위 자리인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지냈다.

복 기획관 산하 인사비서관에는 이원모 전 대전지검 검사가 발탁됐다. 이 비서관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을 할 때 대검 연구관을 지냈고 대전지검 시절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지난 대선 때는 윤 당선인 선거대책위 법률팀장을 맡았다.

전날 임명된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도 윤 당선인 측근 검사로 꼽혔던 인물이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맡아 검찰총장 시절 윤 당선인을 보좌했었다.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공기업 인사를 총괄하는 대통령실 인사 라인에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찰 출신이 배치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검찰 인사와 정부·공기업 전체 인사는 차원이 다른데 검찰 출신이 과도하게 배치됐다”는 반론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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