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과 25년 인연으로 잘 알려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이날 윤 비서관이 1996년 10월 서울남부지청에 검찰주사보로 일할 때 여성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인사조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윤 비서관은 당시 파견 경찰관 등과 음주를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여성 직원을 껴안으면서 소란이 일었다고 한다.
2012년 7월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에서 검찰 사무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부서 회식에서 술을 마시다 여성 직원의 외모를 품평하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대검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을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윤 총무비서관 성비위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정식 징계 절차가 아니었다”고 했지만, 문제가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공약으로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내걸면서 “가해자가 엄중 처벌을 받지 않고 조직생활을 지속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 입법’을 약속했다. 그의 선임은 윤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는 것과 거리가 멀다.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총무비서관을 맡은 윤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지냈고, 검찰에서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사진=뉴시스
한국일보는 이날 윤 비서관이 1996년 10월 서울남부지청에 검찰주사보로 일할 때 여성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인사조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윤 비서관은 당시 파견 경찰관 등과 음주를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여성 직원을 껴안으면서 소란이 일었다고 한다.
2012년 7월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에서 검찰 사무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부서 회식에서 술을 마시다 여성 직원의 외모를 품평하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대검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을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윤 총무비서관 성비위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정식 징계 절차가 아니었다”고 했지만, 문제가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공약으로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내걸면서 “가해자가 엄중 처벌을 받지 않고 조직생활을 지속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 입법’을 약속했다. 그의 선임은 윤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는 것과 거리가 멀다.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총무비서관을 맡은 윤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지냈고, 검찰에서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