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청문회 통해 한동훈 임명 명분 발견
입력 : 2022.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쉽지 않았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숨통 트였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완승'했다는 세간의 평가로 강행의 명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더 이상 반대할 만한 명분을 잃은 상황을 포착한 뒤 결단을 내렸다.

이로 인해 그는 한 후보자 임명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가운데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오는 16일 한 장관 임명을 재가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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