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건희 비판한 김어준 “1인 기획사 같은 행보…공사구분 못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시 지인과 동행한 것에 대해 "마치 연예인이 1인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가 일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김 여사의 봉하마을 동행인을 둘러싼 '무속인 논란'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대통령실 공식 수행원이 아니라 왜 친구이자 회사 직원이 동행하나.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동행인이) 부인 김건희씨의 지인으로 대학교수라고 해명했는데 알고보니 코바나콘텐츠의 전무였다. 대통령 부인의 친구이자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이었던 것"이라며 부적절한 동행이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전직 대통령 부인을 현직 대통령 부인이 방문하는 것이 어떻게 사적 방문인가"라고 반문하며 "더구나 이 인사는 대통령 부인의 첫 공개행사였던 지난 5월 단양 구인사 방문 때도 동행했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 행사(봉하방문) 역시 사적행사가 아니지 않나.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친구,지인,직원이 사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봉하마을을 함께 찾은 김아무개씨가 무속인으로 추정된다는 루머가 확산하자, 이를 부인하며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김 여사의 오랜 지인이라고 신원을 밝혔다.
이후 김아무개씨가 코바나콘텐츠 전무로도 재직한 점이 확인되고, 김 여사의 각종 행보에 동행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비선 라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동행인들이 공통적으로 코바나콘텐츠에 근무한 이력이 있고, 앞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비공식 일정 사진에도 등장한 인물이라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봉하마을 참배 사진에 4명의 (김 여사) 수행원이 등장하는데, 논란된 여성말고 여성 2명도 모두 코바나콘텐츠에서 근무했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남성 1명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강아지 데리고 (서초 자택 앞에서) 산책할 때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뒤따르는 사진이 비공식 루트로 나왔었는데 그 때 사진 찍힌 분이 어제 (김 여사를) 수행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비슷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반복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공식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사적으로 사인들이 대통령 동선 혹은 대통령 부인 동선에 등장하거나 사진이 그 라인 통해서 비공식으로 유포되는데 다 같이 연결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봉하를 가는 것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부인, 그것도 다른 진영의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대통령 부인을 예방하는 것이니깐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공식 행보"라며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보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이 절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공사구분이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하 방문은 분명 의미 있고 박수받을 행보였는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사진=뉴시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시 지인과 동행한 것에 대해 "마치 연예인이 1인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가 일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김 여사의 봉하마을 동행인을 둘러싼 '무속인 논란'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대통령실 공식 수행원이 아니라 왜 친구이자 회사 직원이 동행하나.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동행인이) 부인 김건희씨의 지인으로 대학교수라고 해명했는데 알고보니 코바나콘텐츠의 전무였다. 대통령 부인의 친구이자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이었던 것"이라며 부적절한 동행이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전직 대통령 부인을 현직 대통령 부인이 방문하는 것이 어떻게 사적 방문인가"라고 반문하며 "더구나 이 인사는 대통령 부인의 첫 공개행사였던 지난 5월 단양 구인사 방문 때도 동행했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 행사(봉하방문) 역시 사적행사가 아니지 않나.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친구,지인,직원이 사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봉하마을을 함께 찾은 김아무개씨가 무속인으로 추정된다는 루머가 확산하자, 이를 부인하며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김 여사의 오랜 지인이라고 신원을 밝혔다.
이후 김아무개씨가 코바나콘텐츠 전무로도 재직한 점이 확인되고, 김 여사의 각종 행보에 동행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비선 라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동행인들이 공통적으로 코바나콘텐츠에 근무한 이력이 있고, 앞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비공식 일정 사진에도 등장한 인물이라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봉하마을 참배 사진에 4명의 (김 여사) 수행원이 등장하는데, 논란된 여성말고 여성 2명도 모두 코바나콘텐츠에서 근무했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남성 1명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강아지 데리고 (서초 자택 앞에서) 산책할 때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뒤따르는 사진이 비공식 루트로 나왔었는데 그 때 사진 찍힌 분이 어제 (김 여사를) 수행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비슷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반복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공식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사적으로 사인들이 대통령 동선 혹은 대통령 부인 동선에 등장하거나 사진이 그 라인 통해서 비공식으로 유포되는데 다 같이 연결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봉하를 가는 것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부인, 그것도 다른 진영의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대통령 부인을 예방하는 것이니깐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공식 행보"라며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보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이 절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공사구분이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하 방문은 분명 의미 있고 박수받을 행보였는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