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건희 “저 쥴리 아닌거 알죠?” 발언에 윤호중 웃음 터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아직도 제가 줄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15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난달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윤 전 비대위원장 간 이런 대화가 오간 것으로 취재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윤 전 비대위원장은 김 여사를 마주한 채로 활짝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일부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후에 김 여사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제 부인에게 (당시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장 기자는 윤 대통령이 전한 내용도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이 외 추가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 여사 이야기를 듣고 윤호중 위원장이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어느 가게다, 사실 내가 이분을 더 잘알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줄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줄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돼서 당원들한테 처진 것"이라고 했다.
또 "야당 비대위원장이면 대표급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공개할 때 당연히 미리 '이런 사진이 나갈 것입니다, 미리 알고 계십시오'라고 언질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도 없었다고 한다"며 "(김 여사 측으로부터 윤 전 위원장이) 일격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인(윤 전 비대위원장)이 비판 받는데 방어용으로라도 이 말을 공개하지 왜 여태 안했냐고 했더니 그냥 참고 있었다고 하더라. 대통령 공식 만찬장이고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정부이며 영부인과 나눈 대화를 정치인인 내가 공개해도 될까 고민이 깊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하게 된 이유는 김 여사가 최근에 벌이는 여러가지 양상들을 보며 (해당 대화가) 굉장히 공사 구분이 없는 면을 드러내는 한 단면이 아니었을까(싶어서라고 말했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아직도 제가 줄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15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난달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윤 전 비대위원장 간 이런 대화가 오간 것으로 취재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윤 전 비대위원장은 김 여사를 마주한 채로 활짝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일부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후에 김 여사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제 부인에게 (당시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장 기자는 윤 대통령이 전한 내용도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이 외 추가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 여사 이야기를 듣고 윤호중 위원장이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어느 가게다, 사실 내가 이분을 더 잘알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줄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줄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돼서 당원들한테 처진 것"이라고 했다.
또 "야당 비대위원장이면 대표급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공개할 때 당연히 미리 '이런 사진이 나갈 것입니다, 미리 알고 계십시오'라고 언질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도 없었다고 한다"며 "(김 여사 측으로부터 윤 전 위원장이) 일격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인(윤 전 비대위원장)이 비판 받는데 방어용으로라도 이 말을 공개하지 왜 여태 안했냐고 했더니 그냥 참고 있었다고 하더라. 대통령 공식 만찬장이고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정부이며 영부인과 나눈 대화를 정치인인 내가 공개해도 될까 고민이 깊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하게 된 이유는 김 여사가 최근에 벌이는 여러가지 양상들을 보며 (해당 대화가) 굉장히 공사 구분이 없는 면을 드러내는 한 단면이 아니었을까(싶어서라고 말했다)"고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