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김희웅 기자= 까데나시(서울이랜드)가 ‘슈퍼 원더골’로 레울파크를 뒤집어놨다.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고민은 단연 ‘빈공’이었다. 서울이랜드는 광주전 전까지 22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한 셈이다. K리그2 11팀 중 해당 부문 최하위였다.
2022시즌 돌입 전, 야심 차게 데려온 아르헨티나 듀오의 부진이 컸다. 아센호는 13경기에서 1득점, 까데나시는 17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정정용 감독은 공격 조합에 고민이 깊었다. 선발 라인업을 자주 바꾸는 등 여러 시도를 해봤으나 최적의 조합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까데나시는 달랐다. 그림 같은 득점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까데나시는 박스 바깥에서 김선민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둔 후 바로 터닝슛을 때렸다. 볼은 빠르게 날아가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김경민이 볼을 쳐내기 위해 붕 떴지만, 손은 닿지 않았다.
원더골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슈퍼 원더골’이었다. 지난달 이승우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논스톱 슈팅이 버금가는 득점이었다. 까데나시의 득점이 터진 후 레울파크는 “와~”하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많은 팬이 기립박수로 그의 골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 번 골망을 가르니 2번째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불과 8분 뒤, 황태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정수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했으나 빗맞았다. 볼은 반대편으로 흘렀고, 쇄도하던 까데나시는 손쉽게 처리했다. 위치 선정도 훌륭했으나 동시에 운도 따라준 득점이었다.
이번 멀티골로 까데나시는 K리그2 입성 후 처음으로 ‘1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발끝이 잠잠했던 까데나시에게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광주전이었다. 또한 빈공으로 머리를 싸맸던 서울이랜드도 까데나시의 맹활약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고민은 단연 ‘빈공’이었다. 서울이랜드는 광주전 전까지 22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한 셈이다. K리그2 11팀 중 해당 부문 최하위였다.
2022시즌 돌입 전, 야심 차게 데려온 아르헨티나 듀오의 부진이 컸다. 아센호는 13경기에서 1득점, 까데나시는 17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정정용 감독은 공격 조합에 고민이 깊었다. 선발 라인업을 자주 바꾸는 등 여러 시도를 해봤으나 최적의 조합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까데나시는 달랐다. 그림 같은 득점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까데나시는 박스 바깥에서 김선민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둔 후 바로 터닝슛을 때렸다. 볼은 빠르게 날아가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김경민이 볼을 쳐내기 위해 붕 떴지만, 손은 닿지 않았다.
원더골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슈퍼 원더골’이었다. 지난달 이승우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논스톱 슈팅이 버금가는 득점이었다. 까데나시의 득점이 터진 후 레울파크는 “와~”하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많은 팬이 기립박수로 그의 골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 번 골망을 가르니 2번째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불과 8분 뒤, 황태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정수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했으나 빗맞았다. 볼은 반대편으로 흘렀고, 쇄도하던 까데나시는 손쉽게 처리했다. 위치 선정도 훌륭했으나 동시에 운도 따라준 득점이었다.
이번 멀티골로 까데나시는 K리그2 입성 후 처음으로 ‘1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발끝이 잠잠했던 까데나시에게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광주전이었다. 또한 빈공으로 머리를 싸맸던 서울이랜드도 까데나시의 맹활약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