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제외하며 노쇼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최악의 사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을 치르고 있으며, 2-2 접전인 가운데 후반전을 소화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제외했다. 손흥민을 보고 싶어하던 많은 팬들 입장에서 실망스러운 결정이었다.

이는 3년 전 유벤투스 내한 경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건 재연 악몽이 떠오를 만 하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 몸을 풀지 않았기에 걱정할 만 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전반 35분부터 몸을 풀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출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케인의 크로스에 의한 김진혁의 자책골 이후 기다리던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경기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에메르송 로량 대신 교체 투입됐고, 케인-히샬리송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린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