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28.9%...갤럽 이어 또 30% 붕괴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28.9%...갤럽 이어 또 30% 붕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이 무너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이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발표됐다.

1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KSOI가 지난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긍정평가는 28.9%, 부정평가는 68.5%, ‘잘 모름’ 응답이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30%선이 무너졌다. 지난주 같은 조사(KSOI)와 비교했을 땐, 긍정은 3.3%p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는 4.0%p 올랐다.

계층별로 보면 부정평가는 20대·40대, 광주·전라,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전주에 비해 부정평가 상승폭이 큰 계층은 20대, 인천·경기, 블루칼라·학생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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