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경쟁했던’ ATL 소로카, 드디어 재활 돌입…올해 복귀는 어려워
입력 : 2022.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19년 시즌 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평균자책점 경쟁을 하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드디어 재활 경기에 등판한다.

애틀랜타 구단 산하 하이 싱글A 롬 브레이브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소로카가 다음날 팀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재활 임무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 소로카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은 투수다. 2018년 빅리그에 모습을 보였고, 2019년 13승 4패 ERA 2.68 142탈삼진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한, 그는 시즌 초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당시 LA 다저스에서 뛰던 류현진과 평균자책점 1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소로카는 시즌 종료 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 이어 내셔널리그 신인상 2위에도 오르며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2020년 8월, 1루 수비를 하던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됐고, 현재까지 한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 사이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소로카는 함께하지 못했다.

당초 이번 달 복귀가 계획됐지만,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무릎을 맞아 다시 한번 틀어졌다. 그리고 이날 재활 일정이 다시 한번 수정됐다.

‘MLB.com’은 “소로카의 재활 임무 배정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내년 시즌 복귀는 애틀랜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소로카가 다음 시즌 무사히 복귀한다면,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 스펜서 스트라이더, 이안 앤더슨 등과 함께 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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