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감 잡았다!’ 포지의 후계자, 3안타 폭발…최근 7G OPS 1.267
입력 : 2022.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시즌 버스터 포지가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마스크는 조이 바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시즌 초반 좀처럼 빅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율이 1할대 중반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바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바트는 3회말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번트지시를 받았다. 그는 초구부터 번트를 댔고, 이는 3루 라인을 타고 베이스에 맞으면서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바트는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면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이후 오스틴 슬래이터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회에는 1아웃 2, 3루 찬스에서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6-1까지 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트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00 2홈런 5타점 OPS 1.267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의 기록은 타율 0.333 6홈런 OPS 0.816으로 반짝 활약이라고 보기 어렵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에 전전하던 바트는 어느새 0.233까지 끌어올렸고, 9홈런 OPS 0.727로 점점 빅리그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한편, 바트의 활약으로 6-1 승리를 따낸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팀은 와일드카드 진출권까지 5.5경기 차로, 5위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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