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깨운 괴산 지진 재난문자, 발송까지 최초 관측 후 23초
입력 : 2022.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말 오전 충북 괴산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말 아침 전국민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된 시간은 신속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27분 49초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충주시 앙성관측소에 처음 지진파가 도달한 시각은 지진 발생 5초 후인 오전 8시 27분 54초다. 이후 전국민에게 발송된 지진속보는 최초 관측 23초 후인 오전 8시 28분 17초에 이뤄졌다.

그간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의 지진속보는 최초 관측 후 20~40초 이내 통보됐다. 이에 지난 4월 기상청은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에 대해 속보 발표 시간을 최초 관측 후 5~10초로 단축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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