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찬대, 윤석열 사과 촉구…“박근혜는 세월호 14일만에 사과”
더불어민주당 내 '이태원 참사 대책기구' 본부장을 맡은 박찬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도 하지 않으면서 왜 3일 연속 조문을 했는지 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 14일만에 사과가 있었다"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참사 관련 사과를 안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상식으로 잘 이해가 안 된다. 대통령이라고 하는 그 자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무한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라며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 세월호 참사 14일만에 사과가 있었다. 지금 국민들의 정서에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추진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애도기간이기 때문에 국민의 정당한 질문에 대해서도 침묵하라고 하는 것은 아주 나쁜 정치의 표본이 아닌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고 하는 그 말 자체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마 민주당이 국정조사 신청을 진행을 할 것이고 여당에서도 분명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경찰의 '정책 참고자료' 문건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정치사찰"이라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BS가 공개한 경찰의 '정책 참고자료' 문건을 보면 경찰청은 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시민단체와 여론 동향, 언론 보도 기류를 수집하는 정보 문건을 작성했다.
박 의원은 "(경찰이) 시민단체의 동향이라든가, 이것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찰을 했다고 본다"며 "앞에서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한다고 국민한테 이야기 해 놓고 뒤에선 이런 사찰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내 '이태원 참사 대책기구' 본부장을 맡은 박찬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도 하지 않으면서 왜 3일 연속 조문을 했는지 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 14일만에 사과가 있었다"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참사 관련 사과를 안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상식으로 잘 이해가 안 된다. 대통령이라고 하는 그 자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무한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라며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 세월호 참사 14일만에 사과가 있었다. 지금 국민들의 정서에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추진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애도기간이기 때문에 국민의 정당한 질문에 대해서도 침묵하라고 하는 것은 아주 나쁜 정치의 표본이 아닌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고 하는 그 말 자체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마 민주당이 국정조사 신청을 진행을 할 것이고 여당에서도 분명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경찰의 '정책 참고자료' 문건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정치사찰"이라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BS가 공개한 경찰의 '정책 참고자료' 문건을 보면 경찰청은 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시민단체와 여론 동향, 언론 보도 기류를 수집하는 정보 문건을 작성했다.
박 의원은 "(경찰이) 시민단체의 동향이라든가, 이것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찰을 했다고 본다"며 "앞에서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한다고 국민한테 이야기 해 놓고 뒤에선 이런 사찰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