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북, 강원 금강서 동해로 심야 포격 80발…한미 '공중 훈련 연장' 반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이 3일 심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해상 완충구역 내에 포탄을 쏘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28분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80여발의 포탄을 포착했다.
탄이 떨어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해상 완충구역 내부 수역으로 또다시 9·19 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군은 이에 군사합의 위반임을 알리고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보냈다.
2시간 전인 오후 9시 35분부터는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 비행 거리는 약 490㎞, 고도는 약 130㎞, 속도는 마하 6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전날 아침엔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2020년 처음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 17형으로 추정된다.
고각 발사된 이 미사일은 동해상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 편에 떨어졌다.
최고고도 1920km에 비행거리 760km, 최고속도 마하 15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사 후 1단, 2단 추진체는 정상적으로 분리됐지만 이후 탄두부 비행은 실패한 걸로 전해졌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2월 이후 올해 들어 7번째다.
북한의 야간 도발은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 연장 결정을 비난하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담화문이 나온 지 1시간 만에 이뤄졌다.
박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8시40분께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ICBM까지 발사하는 등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이 3일 심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해상 완충구역 내에 포탄을 쏘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28분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80여발의 포탄을 포착했다.
탄이 떨어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해상 완충구역 내부 수역으로 또다시 9·19 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군은 이에 군사합의 위반임을 알리고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보냈다.
2시간 전인 오후 9시 35분부터는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 비행 거리는 약 490㎞, 고도는 약 130㎞, 속도는 마하 6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전날 아침엔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2020년 처음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 17형으로 추정된다.
고각 발사된 이 미사일은 동해상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 편에 떨어졌다.
최고고도 1920km에 비행거리 760km, 최고속도 마하 15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사 후 1단, 2단 추진체는 정상적으로 분리됐지만 이후 탄두부 비행은 실패한 걸로 전해졌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2월 이후 올해 들어 7번째다.
북한의 야간 도발은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 연장 결정을 비난하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담화문이 나온 지 1시간 만에 이뤄졌다.
박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8시40분께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ICBM까지 발사하는 등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