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태원 ‘토끼 머리띠’ 남성 무혐의…경찰 “증거 없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사람들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한 경찰이 혐의점이 없다고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휴대폰 위치나 폐쇄회로(CC)TV상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목격자들 사이에서는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 사람들이 "밀어" 등을 외치며 고의로 밀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이태원 인파 사진 속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남성이 "밀어"라고 외친 인물로 지목됐다.
하지만 당사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일 이동 경로 등을 제시하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직접 불러 조사한 뒤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특수본은 각시탈을 쓴 사람들이 참사 발생 전 아보카도 오일을 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변인은 "폐쇄회로(CC)TV상 아보카도 오일이 아니라 짐빔(Jim Beam·미국 위스키 브랜드의 한 종류)으로 확인했고, 사진 촬영 위치로 보아 일단 혐의점이 없어보인다"라면서 "소환조사를 통해 최종 혐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사람들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한 경찰이 혐의점이 없다고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휴대폰 위치나 폐쇄회로(CC)TV상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사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일 이동 경로 등을 제시하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직접 불러 조사한 뒤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특수본은 각시탈을 쓴 사람들이 참사 발생 전 아보카도 오일을 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변인은 "폐쇄회로(CC)TV상 아보카도 오일이 아니라 짐빔(Jim Beam·미국 위스키 브랜드의 한 종류)으로 확인했고, 사진 촬영 위치로 보아 일단 혐의점이 없어보인다"라면서 "소환조사를 통해 최종 혐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