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문재인 유기견 달력’ 불매운동… “단 한 푼이라도 주면 안 돼”
입력 : 2022.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재명 지지자들, ‘문재인 유기견 달력’ 불매운동… “단 한 푼이라도 주면 안 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해당 달력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달력 판매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가 유기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난 9일 친민주당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는 ‘문프(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2일 현재 1만80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공감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40여개 게재됐다.

해당 달력의 삽화가로 알려진 트위터 닉네임 페블깨비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지지자라는 이유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하면서 지지자 간 갈등을 유발했다.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아 진짜 똥파리 달력 보니 열받네요’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들에는 각각 공감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20여개, 60여개 달렸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을 ‘똥파리’라고 칭한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쟤들은 달력 팔이 한 돈을 자금삼아 또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여사 악마화와 조롱에 쓸 것” “이재명 대표를 비방하는 무리들한테 단 한 푼이라도 주면 안 된다” “아버지고 딸이고 이제 조용히 지내시라” “누구보다 문프 지지했는데 별로 잊혀지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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