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 OK금융그룹 배구단 조재성이 병역 비리 혐의를 시인했다.
조재성은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남겼다. 그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라며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고 밝혔다.
조재성은 "그동안 한 시즌만 더, 한 시즌만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입대를 연기해왔고, 연기할 수 있는 일수가 얼마 남지 않아 당장 입대해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포털사이트에 입영 연기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군 병무민원 전문상담사와 온라인 상담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군 국방 전문 행정사라는 사람에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으니 1년 입대 연기가 가능한지 물어보자, 가능하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라며 "프로필을 보면 믿을 만한 사람인 것 같아 아무런 의심 없이 자리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행정사는 입대 연기는 물론이고 병역 면제도 가능하다며 바로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면서 "집에 돌아와 저는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그 행정사에게 연락해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미 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안 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압박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병역비리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다"면서 "몇 년 전 저희 가족이 큰 사기를 당하면서 모아둔 돈 전부를 잃고, 대출까지 받게 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입대하게 되면 빚이 더 불어날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벌을 받겠다"라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지난 27일부터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은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구단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오는 2023년 1월 29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조재성을 제외했다.
사진=KOVO
조재성은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남겼다. 그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라며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고 밝혔다.
조재성은 "그동안 한 시즌만 더, 한 시즌만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입대를 연기해왔고, 연기할 수 있는 일수가 얼마 남지 않아 당장 입대해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포털사이트에 입영 연기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군 병무민원 전문상담사와 온라인 상담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군 국방 전문 행정사라는 사람에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으니 1년 입대 연기가 가능한지 물어보자, 가능하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라며 "프로필을 보면 믿을 만한 사람인 것 같아 아무런 의심 없이 자리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행정사는 입대 연기는 물론이고 병역 면제도 가능하다며 바로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면서 "집에 돌아와 저는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그 행정사에게 연락해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미 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안 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압박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병역비리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다"면서 "몇 년 전 저희 가족이 큰 사기를 당하면서 모아둔 돈 전부를 잃고, 대출까지 받게 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입대하게 되면 빚이 더 불어날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벌을 받겠다"라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지난 27일부터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은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구단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오는 2023년 1월 29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조재성을 제외했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