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감독 경질 악재 극복’ 흥국생명, GS칼텍스에 3-2 승… ‘선두’ 현대건설과 4점 차
입력 : 202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권순찬 전 감독 경질 후유증을 딛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 Kixx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9, 25-18, 21-1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건설(승점 48)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19-19까지 시소게임을 내내 펼쳤다. 양 팀 외인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 모마의 활약이 빛났다.

승부는 19점에서 갈렸다. 오세연의 블로킹과 모마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격차를 벌렸다. 강소휘가 마무리 득점하며 GS칼텍스가 1세트 웃었다.

흥국생명이 2세트에서는 달라졌다. 9점 대에서 옐레나 활약 속에 3점차로 벌리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5~6점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만 12득점한 옐레나와 마지막 이주아의 이동 공격 성공으로 2세트를 25-19로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은 흥국생명이 앞서갔다. 5-2까지 앞서갔지만, GS칼텍스가 최은지의 오픈 공격과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의 시간차 공격 성공과 서브에 의한 김미연 오픈 공격으로 8-6으로 달아났다. 옐레나까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흥국생명은 계속 리드를 잡았고, GS칼텍스는 최은지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흥국생명이 3세트를 25-18로 가져왔다.

2,3세트를 내준 GS칼텍스가 4점 차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12-17로 벌어진 상태에서 김연경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변지수의 더블 컨텍 실책과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GS칼텍스는 막판 흥국생명 반격을 허용했지만, 모마의 마무리로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로 이었다.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 2-4로 뒤처진 채 시작했지만, 김연경의 시간차와 옐레나의 백어택, 김연경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도 쉽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소게임으로 흘러갔다.

흥국생명이 6점 대 이후 달아나기 시작했다. 옐레나의 연속 백어택과 김미연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격차를 더 벌렸고, 5세트를 가져가며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KOVO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