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경원 당대표 출마 원해… 수도권 연대 가능성 커”
입력 : 202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대표로 출마했으면 좋겠다면서 ‘수도권 연대’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인적인 희망을 말씀드린다면 (나경원 부위원장이) 저는 출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 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가 이번 전당대회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이렇게 사람을 뽑으면 누가 당 대표에 뽑히더라도 컨벤션 효과를 얻지 못한다”며 “그걸 막아낼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다양한 변수들,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경쟁을 해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없게 된다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특히 결선투표 국면으로 돌입한 경우 나 부위원장과의 ‘수도권 연대’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저와 비수도권, 영남 쪽 의원과 1대1로 대결을 한다면, 저는 저한테 표를 많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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