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7%...부정 평가는 54%
입력 : 2023.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7%...부정 평가는 5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이 2주 만에 3%포인트 상승한 37%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한 응답자는 37%였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모름 무응답은 9%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60세 이상 62%, 70세 이상65%)가 부정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7%. 부정 39%)과 부산울산경남(긍정 49%, 부정44%)이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많았다. 이는 2주 전 대비 무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7%)',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4%)' 순이었다.

부정평가를 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서'가 2주 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6%)',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9%)', '통합과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였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에셔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긍정평가로는 '주택과 부동산정책'이 38%로 가장 많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37%)'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33%)', '일자리와 고용정책(30%)' 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7%, 정의당 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만에 3%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정부 대비 윤석열 정부의 주택과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 비율은 크게 상승한 반면,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은 크게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 1월 첫번째 주 경제 정책 평가에서 부동산 정책은 긍정평가가 17%에 불과했으나 윤석열 정부의 1월 첫번째 주 부동산 정책 긍정평가는 38%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