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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1.6%p 내린 39.3%…5주 만에 30%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이 부각되며 지지율이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39.3%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6%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4주 연속 지켜온 40%대의 지지선도 무너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8.4%로 조사됐다.
일간 지표를 봤을 때 10일(화)에는 41.1%(2.3%포인트↑, 부정 평가 56.8%), 11일(수)에는 39.5%(1.6%포인트↓, 부정 평가 59%), 12일(목)에는 38.3%(1.2%포인트↓, 부정 평가 59.3%), 13일(금)에는 38%(0.3%포인트↓, 부정 평가 59%)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일간 흐름에서는 주 초중반까지는 40% 선을 유지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이 최고점에 치달은 금요일에는 38.0%로 12월9일(38.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56.2%→52.3%), 서울(43.7%→39.8%)은 한 주간 지지율이 3.9%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움직였다.
연령대별로 20대의 지지율은 3.8%포인트 하락한 31.0%, 40대의 지지율은 3.1%포인트 떨어진 27.8%, 60대의 지지율은 2.7%포인트 내린 48.9%,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2.1%포인트 하락한 59.4% 등이다. 거의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배 위원은 "나 전 위원의 대출금 탕감식 출산 정책 발언으로 인한 대통령실과의 갈등, 또 사의 전달 과정에서의 신경전이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며 "올해 국정 방향과 3대 개혁, 경제 위기 극복 관련 메시지, 순방 예열 분위기가 잠식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조사 대비 1.8%포인트 오른 45.7%,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상승한 40.5%, 정의당은 0.5%포인트 높아진 3.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0%포인트 감소한 9.3%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되며 양당 간 차이는 5.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 주간 광주/전라에서 7.8%포인트, 서울에서 3.4%포인트, 대구/경국에서 2.3%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2.8%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8%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6%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5%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2.5%포인트, 광주/전라에서는 5.6%포인트가 떨어졌다.
배 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를 지킨 데에 "'나경원 사태'가 대통령실과의 출동로 해석되며 국민의힘은 영향에서 비켜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나경원 불길'이 당으로 옮겨붙으면 '친윤 vs 비윤' 갈등 수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또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 FC' 관련 검찰 출석이 이뤄진 가운데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지지층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전통적 지지층인 광주/전라,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 마감했다"고 배 위원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이 부각되며 지지율이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39.3%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6%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4주 연속 지켜온 40%대의 지지선도 무너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8.4%로 조사됐다.
일간 지표를 봤을 때 10일(화)에는 41.1%(2.3%포인트↑, 부정 평가 56.8%), 11일(수)에는 39.5%(1.6%포인트↓, 부정 평가 59%), 12일(목)에는 38.3%(1.2%포인트↓, 부정 평가 59.3%), 13일(금)에는 38%(0.3%포인트↓, 부정 평가 59%)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일간 흐름에서는 주 초중반까지는 40% 선을 유지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이 최고점에 치달은 금요일에는 38.0%로 12월9일(38.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56.2%→52.3%), 서울(43.7%→39.8%)은 한 주간 지지율이 3.9%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움직였다.
연령대별로 20대의 지지율은 3.8%포인트 하락한 31.0%, 40대의 지지율은 3.1%포인트 떨어진 27.8%, 60대의 지지율은 2.7%포인트 내린 48.9%,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2.1%포인트 하락한 59.4% 등이다. 거의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배 위원은 "나 전 위원의 대출금 탕감식 출산 정책 발언으로 인한 대통령실과의 갈등, 또 사의 전달 과정에서의 신경전이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며 "올해 국정 방향과 3대 개혁, 경제 위기 극복 관련 메시지, 순방 예열 분위기가 잠식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조사 대비 1.8%포인트 오른 45.7%,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상승한 40.5%, 정의당은 0.5%포인트 높아진 3.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0%포인트 감소한 9.3%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되며 양당 간 차이는 5.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 주간 광주/전라에서 7.8%포인트, 서울에서 3.4%포인트, 대구/경국에서 2.3%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2.8%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8%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6%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5%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2.5%포인트, 광주/전라에서는 5.6%포인트가 떨어졌다.
배 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를 지킨 데에 "'나경원 사태'가 대통령실과의 출동로 해석되며 국민의힘은 영향에서 비켜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나경원 불길'이 당으로 옮겨붙으면 '친윤 vs 비윤' 갈등 수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또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 FC' 관련 검찰 출석이 이뤄진 가운데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지지층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전통적 지지층인 광주/전라,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 마감했다"고 배 위원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