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 반대’ 이용식 “집안 금지어는 데이트와 남친”
입력 : 202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개그맨 이용식이 늦둥이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 5회 시청률이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6.7%에 달해 종편 동시간대 전체 1위 시청률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직접 출연을 신청, 예비 사위 소개 수난사를 공개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자이자 뮤지컬 배우인 원혁과 2년간 열애 중인 이수민은, '딸바보'인 아버지가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극구 거부 중이라 도움이 필요하다며 '사랑꾼'을 찾았다.

원혁은 이수민 어머니의 권유로 트로트를 사랑하는 이용식을 위해 '미스터트롯2'에 나가 공개 프러포즈까지 했지만, 여전히 이용식과의 만남은 요원한 상태였다. 이수민은 "아빠는 일단 결혼 이야기를 하면 우시는 상태"라며 "집안의 금지어는 남자친구와 데이트였고, 데이트하러 간다고 하면 아버지는 '왜 그런 자극적인 단어를 써?'라며 전화를 확 끊어버린다"고 심각하게 딸의 결혼을 회피하는 아버지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내가 힘든 날은 아침에 와서 발을 주물러 주시기도 한다. 이런 아빠는 없는 것 같다. 소울 메이트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도 표현했다.

이수민은 아버지와 촬영장에 가는 차 안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용식은 "길 가면 전부 네 남자친구로 보인다"며 괴로운 심정을 고백했다.

이용식은 "몰래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하며 차라리 알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녀간의 열띤 설전도 이용식의 마음의 벽을 무너트리진 못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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