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뿔 났다, 복귀설 퍼트리는 제작사에 법정 대응 고려
입력 : 202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990년대 톱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 심은하의 컴백설이 다시금 제기됐지만 이번에도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스타뉴스는 심은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인터뷰에서 "심은하가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오늘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 전 의원은 스타뉴스와의 통화 당시 "곁에 심은하가 있다"라며 "심은하가 오늘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심은하의 배우 컴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입장에 "도대체 누구에게 그 계약금을 전달했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이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덧붙여 "실제로 바이포엠 대표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직접 물어봤지만 '준 사람이 있다'라고만 말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라며 "전해듣기로는 '심은하 컴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부 제작사들을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걸로 안다. 관련해서 피해를 본 제작사들에게서 증거들도 수집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심은하는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서 맹활약했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텔미썸딩'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심은하는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 지 전 의원과 결혼해 다시금 화제를 모은 바 있었고 내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극동방송 '심은하와 차 한잔을' DJ로 잠깐 활동을 했지만 사실상의 연예계 복귀와는 거리가 있었고 두 딸 하윤 양과 수빈 양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깜짝 출연하는 모습과 관련해서도 심은하 본인의 복귀설이 연결돼 나왔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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