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이지혜, 정주리, 김승혜, 정동원이 출연한 가운데 정동원이 돈 관리를 직접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동원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섭외를 거절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트롯’ 경연 전의 일이다. 오디션 제의를 받고 아버지와 서울로 상경했는데 오디션에서 아이돌 노래를 요청하더라"며 회상했다.

이어 "그땐 트로트밖에 몰라서 트로트를 짧게 부르고 오디션을 마쳤다”며 "결과적으로 아역 배우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트로트를 너무 좋아했던 시기라 배우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정동원의 굳은 심지 덕분일까. 그는 '트로트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 중이다. 형님들은 정동원에게 “돈 관리는 어떻게 하나?”고 물었고, 정동원은 “그 전엔 아버지가 관리해주셨는데 1년 전부터 내가 관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사춘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사춘기를 졸업했다며 당시 가장 후회되는 행동으로 명품을 샀던 걸 꼽았다. 정동원은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을 하고 싶다. 갑자기 돈이 생기니까 명품들을 막 산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주변 삼촌들이 멋없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면 명품이 아닌 옷을 입어도 멋지다고 쓴소리를 해줬다. 이제는 정신 차려서 안 그런다"고 덧붙였다.

사진=아는 형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