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나 브라질 간다? 반대하던 회장도 마음 돌려 협상 시작!
입력 : 202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으로 향할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0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그동안 반대했지만, 이번 달 브라질 축구협회 관계자를 만나 제안을 경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있는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했다.

브라질은 조별 예선 1위 통과, 16강에서 대한민국을 4-1로 완파하는 등 최고의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우승 의지는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탈환은 다음 월드컵으로 미뤄졌다. 성적에 대한 치치 감독은 사임했고 현재 사령탑은 공석이다.

브라질은 후임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그동안 국내 지도자만 선임했지만, 이제는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 감독이 강력한 후보다. 그동안 레알에서 커리어 은퇴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브라질 축구협회의 제안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페레스 회장도 안첼로티 감독의 마음을 읽었고 브라질 축구협회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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