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에게 아직 추운 봄, 3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091
입력 : 202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번 봄 4번째 경기에 출전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또 다시 침묵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경기를 마쳤다.

그는 첫 타석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에는 시오넬 페레즈를 상대해 3루수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이후 6회초 키건 에이킨을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후 엔디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 0.125에서 0.095로 하락했다. 이번 시범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만을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그를 괴롭히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힘썼다. 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고자 했지만, 피츠버그는 그의 몸 상태를 우려해 이를 거절했다.

재활로 뒤늦게 합류한 최지만은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해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 그가 다시 제 컨디션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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