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 KBS 통역사, JMS 맞았다…“사실 인정하고 탈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피해자 모임 전 대표 김도형 교수가 KBS에서 일하는 통역사가 탈교했다는 얘기를 밝혔다.

JTBC는 10일 김도형 교수와 만나 KBS 소속 JMS 신도와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김도형 교수는 "마녀사냥을 한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해당 통역사는 당시 사실을 인정하고 몇 달 전 JMS 탈퇴를 결심했다고 알려왔다"라고 전했다.

JTBC는 "실제 JMS는 문화 예술계 등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걸로 알려졌다"라며 JMS 탈퇴 신도를 만났다. 해당 신도는 "친구가 언니들을 소개해준다고 해서 이제 아무 의심 없이 만났었고 모델 수업을 들어보는 게 어떠냐는 그 언니들, 소개받은 언니들을 만났다"라며 JMS 신도인 한 치과 원장이 노골적으로 자신을 회유하려고 했다고 서명했다.

앞서 김도형 교수는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이 KBS에도 있다"라며 "KBS에 자주 출연하는 통역사도 JMS 신자다. 그런 사람들이 TV에 노출이 되면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다'고 따라가면서 성 피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후 KBS는 "방송에서 김도형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확인 결과, 현재 KBS와 제작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며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KBS PD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