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북한, 신포 인근 잠수함서 미사일 발사…한미연합훈련 반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하루 앞둔 12일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아침 북한이 신포 인근 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사일의 고도,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한 지 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6발의 CRBM을 발사한 바 있다.
국방부가 국방백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CRBM은 최대 300㎞ 사거리인 근거리형·이스칸데르형·에이태킴스형·고중량탄도형 등 총 4가지다. CRBM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탐지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잠수함 발사 미사일에 대해 전략순항미사일로 명명하며 공개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 진행' 기사를 통해 "12일 새벽 잠수함 '8·24 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며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7575초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중발사훈련을 통해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반공화국군사적준동이 노골화되고 있는 현 정세를 시종 압도적인 강력한 힘으로 통제·관리해 나갈 우리 군대의 불변한 입장이 명백히 표명됐으며, 다양한 공간에서의 핵전쟁억제수단들의 경상적 가동태세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하루 앞둔 12일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아침 북한이 신포 인근 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사일의 고도,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한 지 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6발의 CRBM을 발사한 바 있다.
국방부가 국방백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CRBM은 최대 300㎞ 사거리인 근거리형·이스칸데르형·에이태킴스형·고중량탄도형 등 총 4가지다. CRBM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탐지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잠수함 발사 미사일에 대해 전략순항미사일로 명명하며 공개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 진행' 기사를 통해 "12일 새벽 잠수함 '8·24 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며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7575초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중발사훈련을 통해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반공화국군사적준동이 노골화되고 있는 현 정세를 시종 압도적인 강력한 힘으로 통제·관리해 나갈 우리 군대의 불변한 입장이 명백히 표명됐으며, 다양한 공간에서의 핵전쟁억제수단들의 경상적 가동태세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