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었다!’ 충남아산, 천안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입력 : 2023.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충남아산FC가 천안시티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직전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비록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장준영이 가세한 수비진이 성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반등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다가올 천안전에서 필승을 다짐한다. 인근 지역 연고지 팀이기도 한 천안과의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 또한 충분하다.

충남아산에 천안과의 경기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천안은 지난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하며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특히, 3경기 동안 10실점으로 불안한 수비가 노출되며 프로 출범 첫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충남아산의 키플레이어는 두아르테다.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의 골망을 가르며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원정 2연전에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언제든지 상대의 골망을 가를 준비가 되어있다.

충남아산은 슬로스타터다. 지난 시즌도 네 번째 경기인 5라운드 김포전에서 4-0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탄 바 있다.

박동혁 감독은 “천안전의 중요성은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첫 승 시작이 다소 늦었는데 올 시즌도 천안과의 더비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겠다. 홈 경기인 만큼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께 꼭 좋은 경기력과 원하는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천안전을 맞아 아산 도솔한방병원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경기 관람권 구매 및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의 스포츠 문화 향유권 증진과 충남아산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탠다. 도솔한방병원이 구매한 관람권은 구단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된다.

충남아산은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장외광장에서 선수와 함께하는 팬 사인회와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퍼팅 게임 등이 진행되며 장내 이벤트로는 전반전 종료 후 애플워치8, 에어프라이기, 오토엘 블랙박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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