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지지율, 4.5%p 급락한 37.0%...민주당 46.4%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도를 2주 연속 앞섰다. 양당 간 격차는 9.4%포인트(p)로 비교적 큰 폭 벌어졌는데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인 것은 1월 4주차 이후 7주 만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3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6.4%, 국민의힘은 37.0%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3.7%, 기타 정당 1.5%,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11.3%로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8%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5%p 큰 폭 하락하면서 차이가 2주 연속 벌어졌다. 리얼미터 기준 주간 단위 집계로는 가장 큰 낙폭이다.
이 영향으로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1%p에서 9.4%p로 확대됐으며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도 7주 만이다. 지난해 11월 4주차(36.8%) 이후 최저치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11월 3주차(33.8%)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은 11월 3주차(48.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는 10월 1주차에 찍은 49.2%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통상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평가보다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데, 이번주는 국민의힘 낙폭이 더 큰 것이 특징"이라며 "주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발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 운동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기존 입장을 뒤집으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수시로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들의 모습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 응답자의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인천·경기(7.1%p↑), 대구·경북(6.7%p↑), 부산·울산·경남 (4.2%p↑), 광주·전라(1.6%p↑) 등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대전·세종·충청(1.6%p↓)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6.8%p↑), 70대 이상(6.2%p↑), 50대(4.5%p↑), 20대(2.9%p↑), 60대(1.6%p↑), 40대(1.5%p↑) 순으로 전 연령층에서 강세였다.
국민의힘 응답자의 경우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4%p↓), 대구·경북(7.4%p↓), 인천·경기(5.1%p↓), 서울(3.5%p↓), 광주·전라(1.0%p↓)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14.2%p↓)에서 10%를 훌쩍 웃도는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 30대(6.8%p↓), 50대(3.8%p↓), 40대(2.8%p↓), 20대(1.7%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무당층은 부산·울산·경남(4.5%p↑), 서울(2.8%p↑), 광주·전라(1.0%p↑) 등의 지역에 늘었다. 연령별로 따지면 20대(4.0%p↑), 70대 이상(3.8%p↑), 40대(1.3%p↑)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85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3.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도를 2주 연속 앞섰다. 양당 간 격차는 9.4%포인트(p)로 비교적 큰 폭 벌어졌는데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인 것은 1월 4주차 이후 7주 만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3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6.4%, 국민의힘은 37.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8%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5%p 큰 폭 하락하면서 차이가 2주 연속 벌어졌다. 리얼미터 기준 주간 단위 집계로는 가장 큰 낙폭이다.
이 영향으로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1%p에서 9.4%p로 확대됐으며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도 7주 만이다. 지난해 11월 4주차(36.8%) 이후 최저치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11월 3주차(33.8%)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은 11월 3주차(48.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는 10월 1주차에 찍은 49.2%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통상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평가보다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데, 이번주는 국민의힘 낙폭이 더 큰 것이 특징"이라며 "주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발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 운동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기존 입장을 뒤집으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수시로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들의 모습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 응답자의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인천·경기(7.1%p↑), 대구·경북(6.7%p↑), 부산·울산·경남 (4.2%p↑), 광주·전라(1.6%p↑) 등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대전·세종·충청(1.6%p↓)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6.8%p↑), 70대 이상(6.2%p↑), 50대(4.5%p↑), 20대(2.9%p↑), 60대(1.6%p↑), 40대(1.5%p↑) 순으로 전 연령층에서 강세였다.
국민의힘 응답자의 경우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4%p↓), 대구·경북(7.4%p↓), 인천·경기(5.1%p↓), 서울(3.5%p↓), 광주·전라(1.0%p↓)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14.2%p↓)에서 10%를 훌쩍 웃도는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 30대(6.8%p↓), 50대(3.8%p↓), 40대(2.8%p↓), 20대(1.7%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무당층은 부산·울산·경남(4.5%p↑), 서울(2.8%p↑), 광주·전라(1.0%p↑) 등의 지역에 늘었다. 연령별로 따지면 20대(4.0%p↑), 70대 이상(3.8%p↑), 40대(1.3%p↑)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85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3.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