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동] 한재현 기자=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이 서울 우리카드와 맞붙길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는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 대 우리카드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을 치른다.

허수봉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로 진출한 만큼 열심히 했다. 두 팀 분석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아웃사이더 히터 전광인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허수봉은 전광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허수봉은 “광인이 형 부재로 전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한 마음으로 극복하고 있다. 서로 긍정적인 말을 많이 했다”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우선 플레이오프 상대가 궁금해질 법 하다. 허수봉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강했다. 우리카드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풀세트를 치르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우리카드 아웃사이더 히터 김지한은 “한국전력만 이기면 챔피언 결정전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전력을 경계하고 있다”라고 코웃음쳤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