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중국의 탁구영웅 장지커가 추문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펑파이는 장지커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티가 자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 ‘눠터란더’는 물론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의 중국 합작법인 ‘이치도요타’도 웨이보 계정에서 장지커 관련 게시물과 홍보물을 없앴다.

그는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자신과 교제했던 유명인의 사생활 동영상, 사진 등을 제3자에 제공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

장지커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라고 반박했지만 중국의 탐사보도 전문 기자 리웨이아오가 지난달 31일 그의 관련 소문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의혹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장지커는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에 중국 체육인 재산 순위에서 수영 스타 쑨양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와 명성을 누렸다.

사진=장지커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