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가 2023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선수를 공개했다.

KOVO는 6일 공식채널을 통해 2023 KOVO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허수봉,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임동혁(대한항공),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우리카드) 등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2023 자유계약은 남자부 종료 3일 후인 6일에 공시됐으며, 협상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2주간이다.

보호선수 제시는 FA협상기간 종료 다음날인 오는 20일 오후 12시이며, 보상선수 선택은 23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FA는 총 A, B, C그룹으로 나눠진다. 연봉 2억 5,000만원 이상인 A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하여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 또는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1억원 이상 2억 5,000만 원 미만 B그룹 선수는 보상 선수 없는 전 시즌 연봉의 300%, 1억 원 미만 C그룹 역시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100%로 책정된다.

2023 FA 선수 명단

대한항공: 임동혁, 조재영(이상 A), 유광우(B)
현대캐피탈: 허수봉, 문성민, 박상하(이상 A)
한국전력: 박철우(A), 조근호(B)
우리카드: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A)
OK금융그룹: 진상헌(A)
KB손해보험: 박진우, 황경민(이상 A), 우상조(C)
삼성화재: 신동광(C),
자유신분선수: 백계중(C, 전 삼성화재)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