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수원삼성을 제압했다.
울산은 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경중이 만회골을 넣은 수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6연승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6연승 고지에 오른 울산은 K리그에서 20년 동안 깨지지 않은 개막 후 최다인 7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가올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1998), 성남(2003)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마틴 아담, 뒤에서 루빅손, 강윤구, 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박용우과 이규성을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이병근 감독 역시 4-2-3-1로 맞섰다. 안병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보경, 바사니, 김주찬이 2선에 나섰다. 고승범과 이종성이 중원을 사수했고, 박대원, 불투이스, 고명석, 정승원이 수비를 구축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서서히 예열했고, 전반 10분 루빅손이 수원 페널티박스 대각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진 이명재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12분 이규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계속된 공격 상황에서 이규성의 크로스가 강윤구 머리에 닿지 않았다.
중반까지 이 흐름은 지속됐다. 울산은 전반 23분 U-22 카드인 강윤구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24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리턴 내준 볼을 마틴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U-22 김주찬 대신 김경중을 넣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설영우가 길게 넘긴 볼을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잡았다. 엄원상이 터치 후 내줬고, 루빅손이 박스 안 대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울산이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원 왼쪽 측면으로 볼이 흘렀다. 설영우가 잡아 박스 안으로 빠르게 찔렀다. 루빅손이 기습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악재가 찾아왔다. 마틴이 전반 43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수원 문전에서 슈팅을 때리다가 부상을 입었다. 치료 후 다시 투입됐으나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44분 주민규 카드를 꺼냈다.
전반 추가시간 수원이 몇 차례 세트피스로 위협을 가했지만, 울산이 잘 막아냈다. 울산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뮬리치 카드를 꺼냈다. 안병준에게 휴식을 줬다. 초반부터 긴 볼을 울산 문전으로 적극 투입해 반격했다.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뮬리치의 강력한 슈팅이 김영권 몸을 맞았다.
수원이 계속 공세를 올리던 후반 10분 바사니의 아크 중거리 슈팅이 울산 수비수 정승현 손에 닿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2분 키커로 나선 바사니의 왼발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울산이 반격했다. 루빅손이 해트트릭을 욕심냈다. 후반 15분 루빅손이 수원 박스 대각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차단됐다.
수원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뮬리치가 울산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슈팅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23분 뮬리치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 치고받았다. 후반 27분 울산은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의 오른발 슈팅이 양형모에게 걸렸다. 수원은 28분 유제호와 이상민을 교체로 꺼냈다. 고승범, 이종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30분 수원 뮬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울산은 31분 임종은, 조현택, 보야니치로 변화를 줬다.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이 빠졌다.
수원이 후반 34분 추격에 불을 지폈다. 불투이스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김경중이 울산 문전에서 몸을 날려 슈팅으로 득점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 더욱 견고하고 짜임새 있는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 43분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주민규가 골키퍼와 1대1에서 슈팅했으나 벗어났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선방쇼로 골문을 걸어 잠갔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경중이 만회골을 넣은 수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6연승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6연승 고지에 오른 울산은 K리그에서 20년 동안 깨지지 않은 개막 후 최다인 7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가올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1998), 성남(2003)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마틴 아담, 뒤에서 루빅손, 강윤구, 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박용우과 이규성을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이병근 감독 역시 4-2-3-1로 맞섰다. 안병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보경, 바사니, 김주찬이 2선에 나섰다. 고승범과 이종성이 중원을 사수했고, 박대원, 불투이스, 고명석, 정승원이 수비를 구축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서서히 예열했고, 전반 10분 루빅손이 수원 페널티박스 대각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진 이명재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12분 이규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계속된 공격 상황에서 이규성의 크로스가 강윤구 머리에 닿지 않았다.
중반까지 이 흐름은 지속됐다. 울산은 전반 23분 U-22 카드인 강윤구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24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리턴 내준 볼을 마틴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U-22 김주찬 대신 김경중을 넣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설영우가 길게 넘긴 볼을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잡았다. 엄원상이 터치 후 내줬고, 루빅손이 박스 안 대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울산이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원 왼쪽 측면으로 볼이 흘렀다. 설영우가 잡아 박스 안으로 빠르게 찔렀다. 루빅손이 기습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악재가 찾아왔다. 마틴이 전반 43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수원 문전에서 슈팅을 때리다가 부상을 입었다. 치료 후 다시 투입됐으나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44분 주민규 카드를 꺼냈다.
전반 추가시간 수원이 몇 차례 세트피스로 위협을 가했지만, 울산이 잘 막아냈다. 울산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뮬리치 카드를 꺼냈다. 안병준에게 휴식을 줬다. 초반부터 긴 볼을 울산 문전으로 적극 투입해 반격했다.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뮬리치의 강력한 슈팅이 김영권 몸을 맞았다.
수원이 계속 공세를 올리던 후반 10분 바사니의 아크 중거리 슈팅이 울산 수비수 정승현 손에 닿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2분 키커로 나선 바사니의 왼발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울산이 반격했다. 루빅손이 해트트릭을 욕심냈다. 후반 15분 루빅손이 수원 박스 대각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차단됐다.
수원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뮬리치가 울산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슈팅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23분 뮬리치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 치고받았다. 후반 27분 울산은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의 오른발 슈팅이 양형모에게 걸렸다. 수원은 28분 유제호와 이상민을 교체로 꺼냈다. 고승범, 이종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30분 수원 뮬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울산은 31분 임종은, 조현택, 보야니치로 변화를 줬다.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이 빠졌다.
수원이 후반 34분 추격에 불을 지폈다. 불투이스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김경중이 울산 문전에서 몸을 날려 슈팅으로 득점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 더욱 견고하고 짜임새 있는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 43분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주민규가 골키퍼와 1대1에서 슈팅했으나 벗어났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선방쇼로 골문을 걸어 잠갔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