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이어 사생활 유출설 등 대형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한 역술가가 본 정우성의 사주 내용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021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가 신년특집으로 40대 소띠스타들의 관상, 사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관상, 역술가 퀴니는 정우성의 관상에 대해 “전반적인 재물복은 굉장히 좋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 눈썹이 진하고 눈두덩이가 좁다. 이런 분들은 좀 고독하다. 배우자의 인연,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규문 역술가 역시 정우성의 관상을 보며 “여복이 많아서 눈높이가 높다. 눈높이를 좀 낮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역술가들의 말대로 정우성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배우에 등극하며 ‘재물복’은 좋았다. 하지만 민감한 사생활 스캔들에 휩싸였다. 사주, 관상대로 현재 여러 명의 여성과의 스캔들로 여복이 많다는 건 증명됐지만, 이 때문에 배우 경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가 극비 출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아이의 친부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이틀 뒤, 아이의 친부는 정우성으로 밝혀 충격을 줬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외자 스캔들로 연예계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정우성은 사생활 유출까지 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됐다. 비연예인과 찍은 사진이 유출되고, 1년 넘게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알려진 것.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문가비가 아닌 1년 넘게 교제한 비연예인 여성이 있는 상태다. 이 연인은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즐길 만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문가비의 존재를 알지 못해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정우성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거기다 정우성이 비연예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돼 파장이 더해졌다. ‘양다리 설’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뿐 아니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과거 정우성에게 직접 받은 것이란 의혹을 받는 SNS 다이렉트메시지(DM) 캡처 본이 유포된 것.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이는 누리꾼 A씨에게 “멋진 작업”이라며 말을 걸었고, “해킹당하신 건 아니죠?”라는 A씨의 물음에 “아니요. 우연히 피드 보고 작업을 즐기시고 잘하시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풍경 사진은 물론 하루의 일과를 공유하며 A씨와 친밀한 대화를 이어갔고, 첫 대화 2일 만에 해당 인물은 “혹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톡이나 문자로 인사해요”라면서 자신의 번호를 공유했다. 이에 대해서 정우성 측은 “개인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 영역”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당초 예정됐던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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