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한모씨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입학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씨의 입학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국제 청원에 2만60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서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돼선 안된다(MIT Shouldn't be a playground for cheater)’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미주맘(miju moms)’이라 썼다. 해당 글은 글 게재 당시 서명 목표치였던 2만5000명을 넘어섰고, 서명 목표는 3만5000명으로 다시 높여졌다. 체인지측은 ‘3만5000명이 달성되면 가장 많은 서명을 받은 청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청원서에 “지난해 5월 한국계 미국인 자매가 권위 있는 유펜(펜실베이니아대)의 7년 과정 바이오 치과 프로그램에 합격한 사실과 관련해 대학 측에 논문 표절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서명운동을 했었다”며 “올해에는 이들과 공모한 또 다른 학생이 MIT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이 언급한 ‘자매’는 한 장관의 처조카들이고, ‘이들과 공모한 또다른 학생’은 한 장관의 딸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청원인은 “과거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A(한씨)가 MIT에 합격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MIT는 진지하게 A의 입학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MIT 지원서에 어떤 자료가 포함됐는지 알 수 없지만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력서를 꾸몄던 것은 사실이다”며 “A의 MIT 합격은 특권층의 조작으로 인해 불평등이 가득한 오늘날의 대학 입학 체계는 정의와 공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
한 장관의 딸 한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내 MIT 합격자 모임 ‘MIT 클래스 오브 2027’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MIT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씨는 자신의 영어이름 알렉스를 필명으로한 포스팅에서 “나는 서울에서 왔다. 아직 전공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생물학과 관련된 분야를 생각하고 있다. 넷플릭스 쇼의 빈지 워칭(몰아보기)을 좋아하고 드라마와 연극에도 관심이 많다. 일본음식과 보바(버블티)를 사랑한다”고 썼다.
사진=뉴시스
국제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돼선 안된다(MIT Shouldn't be a playground for cheater)’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미주맘(miju moms)’이라 썼다. 해당 글은 글 게재 당시 서명 목표치였던 2만5000명을 넘어섰고, 서명 목표는 3만5000명으로 다시 높여졌다. 체인지측은 ‘3만5000명이 달성되면 가장 많은 서명을 받은 청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청원서에 “지난해 5월 한국계 미국인 자매가 권위 있는 유펜(펜실베이니아대)의 7년 과정 바이오 치과 프로그램에 합격한 사실과 관련해 대학 측에 논문 표절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서명운동을 했었다”며 “올해에는 이들과 공모한 또 다른 학생이 MIT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이 언급한 ‘자매’는 한 장관의 처조카들이고, ‘이들과 공모한 또다른 학생’은 한 장관의 딸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청원인은 “과거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A(한씨)가 MIT에 합격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MIT는 진지하게 A의 입학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MIT 지원서에 어떤 자료가 포함됐는지 알 수 없지만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력서를 꾸몄던 것은 사실이다”며 “A의 MIT 합격은 특권층의 조작으로 인해 불평등이 가득한 오늘날의 대학 입학 체계는 정의와 공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
한 장관의 딸 한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내 MIT 합격자 모임 ‘MIT 클래스 오브 2027’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MIT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씨는 자신의 영어이름 알렉스를 필명으로한 포스팅에서 “나는 서울에서 왔다. 아직 전공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생물학과 관련된 분야를 생각하고 있다. 넷플릭스 쇼의 빈지 워칭(몰아보기)을 좋아하고 드라마와 연극에도 관심이 많다. 일본음식과 보바(버블티)를 사랑한다”고 썼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