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저격한 홍준표,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자 징계 지켜볼 것”
입력 : 202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남겼다.

‘욕설 목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 목사에게 당을 바친 사람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전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 등의 발언으로도 구설에 휘말려 한 달간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선임했다. 황정근 윤리위의 1호 안건으로 ‘김재원 징계건’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유·제명 등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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