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사망에 “잘 살길 기도했는데…가짜뉴스였으면”
입력 : 2023.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정희, 서세원 사망에 “잘 살길 기도했는데…가짜뉴스였으면”

개그맨 서세원이 사망한 가운데 전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가 입장을 내놓았다.

서정희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서세원 사망 보도'에 대해 "그거 가짜뉴스 아니냐. 처음 듣는 얘기다"며 "나도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이어 "나도 얼마 전에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얼마 전에도 '서세원씨가 사망했다'고 확인 전화가 온 적 있는데, 그것도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또한 "서세원씨가 잘 살기를 매일 새벽 기도했다"며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걱정 어린 마음을 털어놨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딸 동주, 아들 동천(현 이름 종우) 씨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끝은 좋지 못했다. 2014년에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이 대중에 공개돼 충격을 줬고 두 사람은 결국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뒤 이듬해인 2016년 경기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현지에서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비롯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을 벌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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