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년 연속-트라웃 10번째 팬 투표 선발' MLB 올스타 라인업 발표
입력 : 202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듀오 '트라우타니' 마이크 트라웃(32)과 오타니 쇼헤이(29)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30일(한국 시간) 2023 올스타 2차 팬 투표 결과와 확정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 투표에서 아메리칸 리그(AL)와 내셔널 리그(NL)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한 오타니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미 선발 출전이 확정돼 2차 팬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AL는 포수 요나 하임(텍사스 레인저스),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2루수 마커스 시미엔(텍사스), 3루수 조시 영(텍사스),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외야수 트라웃(LA 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지명타자 오타니(LA 에인절스)가 선발됐다.

NL는 포수 션 머피(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애틀랜타), 외야수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지명타자 J.D.마르티네스(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AL은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4명이 선발됐다. NL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서부지구 2위 다저스에서 각각 3명씩 선발,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양대 리그 전체 홈런(29개) 1위, OPS(1.058) 1위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트라웃은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는데, 그중 팬투표로 뽑힌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한편, 아직 발표되지 않은 MLB 올스타 투수는 팬 투표가 아닌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결정된다. 이번 MLB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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