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대전 서구 신협에서 은행 강도를 벌인 40대가 검거됐다.
1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현지 시각)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용의자 A씨가 베트남 다낭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한 끝에 체포할 수 있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검은색 헬멧을 쓰고 나타나 현금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준비한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당시 신협에는 직원 2명이 남아있었고 남직원이 탕비실을 간 사이 침입해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