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학교폭력 피해자 표예림(27) 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10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에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은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오후 4시 20분께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
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표 씨는 지난 3월 초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면서 폭행과 괴롭힘을 당하고 그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