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중국 20대 청년들이 최근 심각한 취업난 속에 롤모델이 나타났다.
이들의 롤모델은 유치원 음악 교사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유치원생들에게 귀여운 율동으로 동요를 가르치는 영상이 온라인에 회자하면서 벼락스타가 된 '황교사'다.
동영상 하나로 그의 팔로워는 500만명으로 급증했고,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황교사는 이 여세를 몰아 지난달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나섰다.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라고.
한 달 동안 다섯 차례 생방송 판매에 나서 회당 평균 582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그는 매번 100만∼250만 위안(약 1억8000만∼4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라이브 커머스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방송 후 황 씨는 "하루 방송으로 10년치 이상의 월급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