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신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서 2-1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센트럴리그 1위인 한신은 어드벤티지 1승을 더해 시리즈 전적 3승을 기록, 대망의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선취점은 히로시마의 몫이었다. 1회 초 히로시마 선두타자 기쿠치 료스케가 한신 선발 이토 마사시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고조노 카이토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신은 2회 말 반격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쉘든 노이지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가 포구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타구는 담장까지 굴러가는 사이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신 마사시(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와 히로시마 오세라 다이치(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두 선발투수는 나란히 7이닝을 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승부는 9회 말 한신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사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노의지가 고의볼넷,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끝내기 찬스에서 등장한 키나미 세이야는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6구째 포크볼이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1-2간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적시타가 됐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신은 그토록 염원하던 일본시리즈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신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2014년 이후 9년 만의 일이 된다. 유일한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이 1985년에 멈춰있는 한신은 38년 만의 통합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SNS 캡처
한신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서 2-1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센트럴리그 1위인 한신은 어드벤티지 1승을 더해 시리즈 전적 3승을 기록, 대망의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선취점은 히로시마의 몫이었다. 1회 초 히로시마 선두타자 기쿠치 료스케가 한신 선발 이토 마사시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고조노 카이토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신은 2회 말 반격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쉘든 노이지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가 포구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타구는 담장까지 굴러가는 사이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신 마사시(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와 히로시마 오세라 다이치(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두 선발투수는 나란히 7이닝을 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승부는 9회 말 한신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사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노의지가 고의볼넷,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끝내기 찬스에서 등장한 키나미 세이야는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6구째 포크볼이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1-2간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적시타가 됐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신은 그토록 염원하던 일본시리즈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신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2014년 이후 9년 만의 일이 된다. 유일한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이 1985년에 멈춰있는 한신은 38년 만의 통합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