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할 수 있을까.
켈리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애리조나는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1패만 더 당하면 가을야구를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홈에서 3, 4차전을 가져가며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22일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1-6으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켈리는 팀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 위에 올라야 한다. 앞서 18일 NLCS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켈리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는 불운을 맛봐야 했고 팀은 0-10으로 완패했다.
설욕에 나서는 켈리를 상대할 필라델피아 투수는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에이스' 애런 놀라다. 놀라는 NLCS 2차전 승리(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6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켈리가 놀라와 대등한 투수전을 펼쳐줘야만 애리조나가 6차전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84승 78패 승률 0.519)을 기록한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2승 0패), LA 다저스(3승 0패)를 격파하고 마지막 관문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다. 김병현이 뛰었던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노리는 애리조나가 NLCS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켈리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애리조나는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1패만 더 당하면 가을야구를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홈에서 3, 4차전을 가져가며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22일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1-6으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켈리는 팀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 위에 올라야 한다. 앞서 18일 NLCS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켈리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는 불운을 맛봐야 했고 팀은 0-10으로 완패했다.
설욕에 나서는 켈리를 상대할 필라델피아 투수는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에이스' 애런 놀라다. 놀라는 NLCS 2차전 승리(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6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켈리가 놀라와 대등한 투수전을 펼쳐줘야만 애리조나가 6차전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84승 78패 승률 0.519)을 기록한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2승 0패), LA 다저스(3승 0패)를 격파하고 마지막 관문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다. 김병현이 뛰었던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노리는 애리조나가 NLCS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