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입건된 배경에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이 있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배우 이선균씨 마약 스캔들에 연루돼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를 조사하다 권씨 진술을 확보했다.
채널 A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초 권씨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며 “그 직후 권씨의 행동도 이상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시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회원제 룸살롱 실장으로 근무하며 친분이 있던 의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이씨와 권씨 등에 전달했다. 또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이씨를 협박해 수억 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