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매년 스키대회를 개최하고 심포지엄과 스키안전캠페인을 열고 있는 6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있다.
2016년 6월, 나이는 들었지만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더 즐겁게 스키를 즐기고, 작으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다가 시니어 스키 클럽 오파스(OPAS ; old people with active skiing)를 창설했다.
OPAS는 클럽 결성 후 2017년부터 매년 1월 3째주 금요일에 60세 이상의 스키어들이 모여 '할배들의 행복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연령별로 60~64세, 65~69세, 70~74세, 7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평균 참가인원은 70여명으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회 대회를 개최하였고, 올해에도 1월 26일 용평리조트에서 2024년 ‘할배들의 행복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격은 60세 이상으로 스키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썰매는 스키의 순 우리말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대회명칭에 행복나눔을 넣었다. OPAS 회원들은 대회 초창기부터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입상자들 중심으로 모금을 하여 기부를 하였다. 첫해에는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 기부를 하였고, 이후에는 스키안전캠페인을 위해 유튜브 영상 및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김자호 OPAS 회장(간삼건축 회장)은 "같이 스키를 즐기면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회원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키는 자칫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노인에게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신병준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나이가 들면 하체가 약해지고 균형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스키는 하체단련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노인에게 스키는 가장 행복한 운동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스키를 '내려서기'를 잘 해야하는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내려오는 게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인생사도 마찬가지. 신 교수는 "오를 때까지 올랐으면 스키처럼 멋지게 내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OPAS 멤버는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이한준 전 한양대 교수,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임고문, 신병준 순천향대 교수, 서정우 서울과기대 교수, 김상우 변호사, 김영택 다원건축 대표, 김준규 전 검찰총장, 서창우 파파존스 대표, 서홍석 치과의사,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고문, 엄익태 성형외과 의사, 엄주혁, 이경훈 이마인터내셔널 회장, 이성문 성일회장, 이종범, 조문신 곤지암리조트 스포츠영업부장, 조문현 변호사,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 한상욱 변호사, 황현 등 21명이다. 이들은 모두 다른 영역에서 일가를 이뤘지만 스키 마니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진=OPAS 제공
2016년 6월, 나이는 들었지만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더 즐겁게 스키를 즐기고, 작으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다가 시니어 스키 클럽 오파스(OPAS ; old people with active skiing)를 창설했다.
OPAS는 클럽 결성 후 2017년부터 매년 1월 3째주 금요일에 60세 이상의 스키어들이 모여 '할배들의 행복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연령별로 60~64세, 65~69세, 70~74세, 7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평균 참가인원은 70여명으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회 대회를 개최하였고, 올해에도 1월 26일 용평리조트에서 2024년 ‘할배들의 행복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격은 60세 이상으로 스키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썰매는 스키의 순 우리말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대회명칭에 행복나눔을 넣었다. OPAS 회원들은 대회 초창기부터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입상자들 중심으로 모금을 하여 기부를 하였다. 첫해에는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 기부를 하였고, 이후에는 스키안전캠페인을 위해 유튜브 영상 및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김자호 OPAS 회장(간삼건축 회장)은 "같이 스키를 즐기면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회원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키는 자칫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노인에게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신병준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나이가 들면 하체가 약해지고 균형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스키는 하체단련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노인에게 스키는 가장 행복한 운동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스키를 '내려서기'를 잘 해야하는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내려오는 게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인생사도 마찬가지. 신 교수는 "오를 때까지 올랐으면 스키처럼 멋지게 내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OPAS 멤버는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이한준 전 한양대 교수,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임고문, 신병준 순천향대 교수, 서정우 서울과기대 교수, 김상우 변호사, 김영택 다원건축 대표, 김준규 전 검찰총장, 서창우 파파존스 대표, 서홍석 치과의사,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고문, 엄익태 성형외과 의사, 엄주혁, 이경훈 이마인터내셔널 회장, 이성문 성일회장, 이종범, 조문신 곤지암리조트 스포츠영업부장, 조문현 변호사,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 한상욱 변호사, 황현 등 21명이다. 이들은 모두 다른 영역에서 일가를 이뤘지만 스키 마니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진=OPA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