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사실은 일본을 사랑하는 호감형 청년이다"
일본 언론이 과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맞히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오해를 풀어줬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9일 "오타니에 고의 사구(死球, 몸에 맞는 볼) 발언 이후 1년, '쉬는 날은 매년 일본에 간다'며 한국 우완 투수가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풀카운트'는 "고우석은 1년 전 뜻밖의 소동에 휘말렸다. 일본대표팀 오타니에게 고의 사구 발언을 한 것이다"라며 "그는 한국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한일전) 마운드에 올랐을 때 '오타니에게 던질 곳이 없으면 아프지 않은 곳에 맞히겠다'고 발언했다"고 논란이 됐던 발언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고우석이) 오타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것뿐인데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오타니와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절대 일부러 맞히겠다는 의도가 아니음을 밝혔고,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에서 우승한 뒤 다시 한 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풀카운트'는 고우석이 LG 트윈스와 스페셜 게임이 열린 18일 일본 취재진에게 먼저 일본어로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매체는 "(일본 팬들에게)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이 찍힌 고우석은 사실은 일본을 사랑하는 호감형 청년이다"라며 "고우석은 일본 취재진에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일본어로 말했다. 그는 '아주 조금(할 줄 안다)'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일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고우석은 "일본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에는 매년 일본 여행을 간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익혔다"라며 "일본에서 야구 시합도 해봤고 친구들과 도쿄나 오사카를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다"고 말했다.
'풀카운트'는 "일본 취재진이 오타니도 만화를 다른 선수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삼을 만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자 고우석의 표정이 한순간에 풀렸다"라며 오타니와 공통점을 발견한 고우석이 기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팀 동료인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고우석은 "다르빗슈에게 매일 조언을 구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내가 질문할 때마다 항상 시간을 할애해서 대답을 해준다"며 "다르빗슈의 조언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와 같은 베테랑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고우석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친정팀 LG와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5-2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현종을 삼진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이재원에게 한가운데 실투를 던져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실점 이후 고우석은 손호영을 삼진, 구본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어렵게 1점 차(5-4)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OSEN, 뉴스1
일본 언론이 과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맞히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오해를 풀어줬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9일 "오타니에 고의 사구(死球, 몸에 맞는 볼) 발언 이후 1년, '쉬는 날은 매년 일본에 간다'며 한국 우완 투수가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풀카운트'는 "고우석은 1년 전 뜻밖의 소동에 휘말렸다. 일본대표팀 오타니에게 고의 사구 발언을 한 것이다"라며 "그는 한국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한일전) 마운드에 올랐을 때 '오타니에게 던질 곳이 없으면 아프지 않은 곳에 맞히겠다'고 발언했다"고 논란이 됐던 발언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고우석이) 오타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것뿐인데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오타니와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절대 일부러 맞히겠다는 의도가 아니음을 밝혔고,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에서 우승한 뒤 다시 한 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풀카운트'는 고우석이 LG 트윈스와 스페셜 게임이 열린 18일 일본 취재진에게 먼저 일본어로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매체는 "(일본 팬들에게)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이 찍힌 고우석은 사실은 일본을 사랑하는 호감형 청년이다"라며 "고우석은 일본 취재진에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일본어로 말했다. 그는 '아주 조금(할 줄 안다)'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일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고우석은 "일본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에는 매년 일본 여행을 간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익혔다"라며 "일본에서 야구 시합도 해봤고 친구들과 도쿄나 오사카를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다"고 말했다.
'풀카운트'는 "일본 취재진이 오타니도 만화를 다른 선수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삼을 만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자 고우석의 표정이 한순간에 풀렸다"라며 오타니와 공통점을 발견한 고우석이 기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팀 동료인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고우석은 "다르빗슈에게 매일 조언을 구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내가 질문할 때마다 항상 시간을 할애해서 대답을 해준다"며 "다르빗슈의 조언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와 같은 베테랑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고우석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친정팀 LG와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5-2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현종을 삼진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이재원에게 한가운데 실투를 던져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실점 이후 고우석은 손호영을 삼진, 구본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어렵게 1점 차(5-4)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OSE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