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양재동] 한재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현역 은퇴를 걱정했던 팬들의 안심 시켰다. 그는 여전히 우승에 대한 배고픔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8일 오후 4시 1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를 차지했다. 또한,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김연경이 최고였음을 입증했다.
그는 MVP 시상식 후 소감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 이야기 했다. 다음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도전 하기로 했다”라며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는 김연경의 모습을 보게 됐다.
김연경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구단 관계자, 감독님, 지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았다. 좀 더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현역 연장을 선언한 그의 목표는 2시즌 연속 이루지 못한 우승이다. 김연경은 지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도 현대건설에 한 끝 차이로 정규리그 우승을 뺏겼고, 챔피언 결정전 3경기 모두 풀 세트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경은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등을 해서 다음 시즌 더 부담된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 시즌에도 뛰게 된 결심 계기는?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장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구단 관계자, 감독님, 지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았다. 좀 더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등을 해서 다음 시즌 더 부담된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주변 만류?
만류도 있었다. 제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응원이 가장 컸다. 다음 시즌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6월 국가대표 은퇴 경기 예정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준비했고, 도움 주신 분들이 많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을 하는 중요한 해라 주축 선수들이 오는 건 쉽지 않다. 같이 뛰었던 선수들과 한국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토요일은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하는 이벤트다. 대부분 대표팀 은퇴 선수들이다.
-아본단자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 안 한 이유는?
장난이다. 감독님과 많은 미팅을 했다. 우승할 수 있는 배구를 하기 위해 힘들지 않았나 생각했다. 편안하게 하다 순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 시즌 유난히 힘들었다.
-본인에게 의존도가 큰데, 혹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배구를 편안하게 한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건 상관 없다. 편안하게 할 필요 없이 솔선수범하며 우승으로 이끌려 할 것이다. 구단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 보강을 할거라 생각한다. FA 선수 영입에 뛰어든 걸로 알고 있다. 우리 팀에 올 선수는 우승에 열망이 있고, 팀에 에너지 줄 수 있는 선수면 좋겠다.
-한국 배구 발전을 거론한 이유는?
V-리그는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아시안쿼터도 도입하고, 수준 있는 리그를 만들려 한다. 대표팀 관심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결국 V-리그와 한국 배구에 미래가 없다. 선수들 뿐 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대표팀 성적을 생각을 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야 V-리그가 발전한다.
-현역 마지막 시즌 선언할 예정인가?
지금 4월이다. 올 시즌 마지막이라 하면 은퇴를 미리 이야기 할거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마음의 준비는 같이 하길 원한다. 만일 은퇴하게 되면 말씀 드리겠다.
-MVP 6회 수상인데 올 시즌 느낌은?
어릴 때 MVP와 이번 MVP는 느낌이 크다. 현역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최정상 자리는 감사하다. 함께 했던 동료,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 덕분에 됐다. 다음 시즌에도 7번째 차지하도록 하겠다.
-대표팀 어드바이저 연장 계획은?
대표팀과 함께할 계획은 없다. 뒤에서 응원하겠다.
-흥국생명과 인연이 길어지고 있는데?
흥국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시작이 좋았고, 중간에 갈등이 있었다. 성적도 좋지 않아 아쉽다. 저는 흥국생명과 같이 가는 거고 가야 한다.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몸 관리가 관건일 것 같은데?
기록적인 면에서 괜찮았으니 좋다. 올 시즌 많이 힘들었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각별히 챙겨주셔서 몸 관리를 더 잘할 수 있었다. 리그 긴 여정을 이겨내게 도와주셨다. 다음 시즌에도 많은 도움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은퇴를 앞둔 선수가 우승과 개인상 도전하는 게 쉽지 않는데?
다른 종목을 보면 은퇴 시점 선수가 우승 도전하고 개인 목표를 도전하는 건 우습다. 많은 경쟁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거에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 서로 발전할 수 있다. 좋을 때 은퇴하고 싶다. 비슷하게 가고 있다 생각한다.
사진=뉴시스
김연경은 8일 오후 4시 1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를 차지했다. 또한,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김연경이 최고였음을 입증했다.
그는 MVP 시상식 후 소감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 이야기 했다. 다음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도전 하기로 했다”라며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는 김연경의 모습을 보게 됐다.
김연경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구단 관계자, 감독님, 지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았다. 좀 더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현역 연장을 선언한 그의 목표는 2시즌 연속 이루지 못한 우승이다. 김연경은 지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도 현대건설에 한 끝 차이로 정규리그 우승을 뺏겼고, 챔피언 결정전 3경기 모두 풀 세트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경은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등을 해서 다음 시즌 더 부담된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 시즌에도 뛰게 된 결심 계기는?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장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구단 관계자, 감독님, 지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았다. 좀 더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등을 해서 다음 시즌 더 부담된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주변 만류?
만류도 있었다. 제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응원이 가장 컸다. 다음 시즌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6월 국가대표 은퇴 경기 예정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준비했고, 도움 주신 분들이 많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을 하는 중요한 해라 주축 선수들이 오는 건 쉽지 않다. 같이 뛰었던 선수들과 한국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토요일은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하는 이벤트다. 대부분 대표팀 은퇴 선수들이다.
-아본단자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 안 한 이유는?
장난이다. 감독님과 많은 미팅을 했다. 우승할 수 있는 배구를 하기 위해 힘들지 않았나 생각했다. 편안하게 하다 순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 시즌 유난히 힘들었다.
-본인에게 의존도가 큰데, 혹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배구를 편안하게 한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건 상관 없다. 편안하게 할 필요 없이 솔선수범하며 우승으로 이끌려 할 것이다. 구단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 보강을 할거라 생각한다. FA 선수 영입에 뛰어든 걸로 알고 있다. 우리 팀에 올 선수는 우승에 열망이 있고, 팀에 에너지 줄 수 있는 선수면 좋겠다.
-한국 배구 발전을 거론한 이유는?
V-리그는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아시안쿼터도 도입하고, 수준 있는 리그를 만들려 한다. 대표팀 관심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결국 V-리그와 한국 배구에 미래가 없다. 선수들 뿐 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대표팀 성적을 생각을 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야 V-리그가 발전한다.
-현역 마지막 시즌 선언할 예정인가?
지금 4월이다. 올 시즌 마지막이라 하면 은퇴를 미리 이야기 할거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마음의 준비는 같이 하길 원한다. 만일 은퇴하게 되면 말씀 드리겠다.
-MVP 6회 수상인데 올 시즌 느낌은?
어릴 때 MVP와 이번 MVP는 느낌이 크다. 현역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최정상 자리는 감사하다. 함께 했던 동료,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 덕분에 됐다. 다음 시즌에도 7번째 차지하도록 하겠다.
-대표팀 어드바이저 연장 계획은?
대표팀과 함께할 계획은 없다. 뒤에서 응원하겠다.
-흥국생명과 인연이 길어지고 있는데?
흥국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시작이 좋았고, 중간에 갈등이 있었다. 성적도 좋지 않아 아쉽다. 저는 흥국생명과 같이 가는 거고 가야 한다.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몸 관리가 관건일 것 같은데?
기록적인 면에서 괜찮았으니 좋다. 올 시즌 많이 힘들었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각별히 챙겨주셔서 몸 관리를 더 잘할 수 있었다. 리그 긴 여정을 이겨내게 도와주셨다. 다음 시즌에도 많은 도움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은퇴를 앞둔 선수가 우승과 개인상 도전하는 게 쉽지 않는데?
다른 종목을 보면 은퇴 시점 선수가 우승 도전하고 개인 목표를 도전하는 건 우습다. 많은 경쟁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거에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 서로 발전할 수 있다. 좋을 때 은퇴하고 싶다. 비슷하게 가고 있다 생각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