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 인천] 남정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열리는 경인더비를 승리해 분위기를 상승시키려고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지난 11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현재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경인더비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더불어 리그 순위도 4위로 끌어올리려고 한다.

인천은 이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수비에서는 김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권한진과 오반석을 요니치와 김연수로 바꿨다. 양 윙백인 홍시후도 정동윤으로 교체했다. 공격진에서는 박승호가 빠지고 제르소가 들어왔다.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김천전 끝난 이후에 매 경기 분석하고 리뷰한다.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박승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뺀 이유로 “박승호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느슨해지고 나태해진 것이 아니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경기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본인의 장점을 더 살렸으면 좋겠다’라고 면담을 했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무승부가 제일 많은 팀이며 초반에 많은 승점을 쌓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겨울부터 준비했던 부분들이 이제 슬슬 나타나야 한다. 신진호-이명주가 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도혁-문지환-음포쿠의 활약이 중요하다. 우리가 무승부 중에서도 포항-서울 경기와 같은 이겼어야 했던 경기들이 많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