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합류에 '전현직 스타들의 역대급 환영 인사' 쏟아졌다...'호날두도 이례적인 샤라웃'
입력 : 2024.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짓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는 이제 레알의 선수가 됐다. 25세 나이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6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스타가 합류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자유 계약선수(FA)로 합류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에 계약 보너스 1억 유로(약 1,495억 원)를 분할 형태로 지급 받게 된다"고 전했다.


역대급 규모의 이적이 성사되자 레알의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도 공개적인 환영 인사를 건네고 있다. 골키퍼 쿠르투아는 "킬리안,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고 수비수 밀리탕은 "어서 와 음바페! 다음 시즌 16번째 UCL 우승을 위해 가자"라고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올렐리앙 추아메니는 "축하해 형제"라고 했고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는 음바페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레알의 전설들도 반가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르셀로는 "16번째 UCL 우승이 다가온다. 우리는 마드리드야"라며 전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시야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 행복하다면 절대 늦지 않았다. 16번째 UCL 우승을 향해 가는 여정이 시작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중 가장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음바페의 오랜 우상이자 레알의 전설적인 골잡이 호날두의 코멘트였다. 호날두는 "이제 내가 너를 지켜볼 차례다. 네가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 열광시킬 순간이 기대된다"라며 이례적인 샤라웃을 보냈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약 9년을 머문 레알의 유니폼을 벗은 뒤 구단이 영입하는 선수에 대해 공개적인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


이것이 호날두의 행동이 특별하게 다뤄지고 있는 이유이다. 음바페는 과거 여러 차례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며 꿈을 길렀음을 알렸고 스페인 '마르카' 등의 언론에서도 음바페를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ZMAGAZINE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