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섭섭하게시리…음바페, 레알 입단 후 인터뷰 논란 ''PSG 감옥 탈출해 자유 느껴''
입력 : 2024.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맹(PSG) 저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라며 "수차례 리그 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스타의 합류"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이적설은 끝을 맺었다. 실제로 음바페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클럽'으로 표현하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대화를 이어왔고, PSG와 재계약으로 이적이 무산됐을 때도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꿈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흘러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 지은 음바페의 최근 인터뷰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과거 PSG를 '프리즌(감옥) 생제르맹'으로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일정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졌다. 나는 매우 행복하고, 자유로움과 안도감을 느낀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기자회견에서 "PSG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PSG 그 이상의 요인이 잔류를 매번 부추겨왔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 받아 불행했던 적은 있지만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며 폭탄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분노를 금치 못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의 언사에 불쾌함을 느끼고 있고, 그의 출전을 막은 것 또한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비록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음바페는 7년 동안 통산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뽑아내고,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PSG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코리안리거 이강인과 '절친 케미'를 뽐내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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